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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졌지만 크게 일어난다”…이경규, ‘마이턴’으로 예능 복귀 선언

약물 운전 논란 직접 언급하며 자성…“이 프로그램으로 일어선다”

작성일 : 2025.08.08 01:30

작성자 : 문화부

“개인적으로 우여곡절이 있었기 때문에 열심히 안 할 수가 없어요. 아주 우뚝 설 겁니다.”

개그맨 이경규 [SBS 제공]
이경규가 돌아왔다. 최근 약물 운전 혐의로 불구속 송치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예능 대부’ 이경규가 새 예능 ‘마이턴’을 통해 복귀를 선언했다.

이경규는 이날 열린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마이턴’ 제작발표회에서 “넘어졌지만 크게 일어난다”며 “이 프로그램으로 반드시 재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처방약 복용 후 운전대를 잡았다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그는, 이날 이를 개그로 풀어내며 유쾌하게 복귀 분위기를 만들었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경찰 복장을 한 사람들에게 붙잡혀가는 이경규의 모습이 담겼고, 그는 “나 엊그제도 갔다 왔어”라며 익살스러운 대사를 던졌다. 이경규는 “드라마와 현실을 함께 가고 있는 연기자”라며 “현실과 연기가 헷갈릴 수도 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페이크 다큐에 트롯돌까지…예능의 실험

‘마이턴’은 트로트 아이돌, 일명 ‘트롯돌’ 결성기를 다룬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이다. 이경규는 몇 년간 연예 대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 한을 ‘음반 제작’으로 풀려는 기획자로 등장하며, 가상과 현실이 교차하는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출연진 구성도 화려하다. 이경규와 탁재훈, 추성훈, 개그우먼 이수지, 김원훈 등 예능 베테랑에, 트로트 가수 박지현과 배우 남윤수 같은 신선한 얼굴도 합류했다. 박지현과 남윤수는 ‘트롯돌’ 멤버로, 김원훈은 트롯돌이 될 줄 알고 왔지만 매니저가 되는 반전 캐릭터다.

이수지는 “자신의 역할이 미스터리하다”며 기대를 높였고, 남윤수는 “제가 왜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경규 PD님이 적극적으로 영입하셨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연기 반, 진짜 반…지금까지 가장 재밌다”

출연진은 모두 ‘마이턴’의 실험적 형식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경규는 “이제 페이크 다큐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이 프로그램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음악의 신’을 통해 페이크 다큐의 매력을 느꼈다”며 “이번엔 감이 있는 사람들이 모였다. SBS 연예대상은 하나뿐이라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추성훈은 “연기와 실제가 반반 섞여 있어서 너무 재미있다”며 “지금까지 해온 프로그램 중 가장 즐겁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현장 분위기도 유쾌하고 끈끈하다고 전했다.

이경규는 연예대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없다고는 보지 않는다”며 “넘어지면 크게 일어선다. 이번이 바로 내 차례(My Turn)”라고 힘주어 말했다.

SBS 새 예능 ‘마이턴’은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됐다. 방송가는 이경규의 복귀작이자, 실험적인 형식의 예능으로서 흥행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이경규의 말처럼, 이번이 ‘그의 차례’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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