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자카르타서 민·관 우주산업 협력 세미나 개최
작성일 : 2025.07.28 23:43
작성자 : 기술부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뉴스페이스(New Space·민간 주도 우주산업) 분야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우주항공청과 외교부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인도네시아 뉴스페이스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인도네시아 뉴스페이스 세미나 [우주항공청 제공]](/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akr20250728139300017_01_i1753713979.jpg)
이번 세미나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우주개발 관련 민간 기업과 정부 기관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양국 간 우주 산업 협력의 실질적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에는 한국의 대표 우주기업 13개사와 인도네시아의 정부 기관 11개를 포함한 30여 개 기관에서 약 80여 명이 참석해 양국 간 우주산업 교류와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국토가 넓고 도서 지역이 많아 위성 기반 통신, 감시, 환경 모니터링 등의 수요가 매우 높은 국가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국가방재청, 교통부, 통신정보부 등 다양한 분야의 정부 기관이 대거 참석해 위성 활용 방안과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한국 측 우주기업은 위성 개발과 운용, 발사체 기술, 우주탐사 시스템, 우주의학, 우주 부품·소재 분야에서 자사의 특화 기술과 사업 모델을 소개하며 현지 협력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대표적으로 위성 영상분석, 저궤도 통신위성, 발사체 통합 제어 기술 등을 보유한 중소·중견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의 수요와 연계 가능한 서비스를 설명하고, 현지 정부기관과 양자 상담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현지 ICT 및 위성 기업들이 자국의 상업 우주산업 현황을 소개하며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최근 자체적인 위성 프로젝트 확대와 더불어 민간 기업 주도의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기술력과 경험을 갖춘 한국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이 절실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미나 외에도 우주항공청은 인도네시아 국가연구혁신청(BRIN)과 별도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중장기 우주 협력 로드맵 수립 및 상호 이익을 고려한 공동 프로젝트 개발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공동 위성 개발, 위성정보 공유, 인재 교류 프로그램 및 교육 훈련 체계 구축 등이 협력 의제로 검토됐다.
우주항공청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정책 차원의 우주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교두보”라며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아세안 등 신남방국가들과의 협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한국 우주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외교부도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우주 분야 역시 신남방 정책의 핵심 협력 분야로 포함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전략적 파트너 국가로서, 첨단 기술 분야에서도 한국과의 협력 여지가 매우 크다”며 “양국이 공동으로 추진 가능한 우주개발 프로젝트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외교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은 앞으로도 한국 우주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협력 확대를 위해 정부 차원의 전략적 네트워크 구축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아세안 주요국을 중심으로 뉴스페이스 세미나를 정례화해 ‘K-우주기술’의 해외 인지도 제고와 함께 실질적인 계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수요 맞춤형 사업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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