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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삽화축제에 웹툰 플랫폼 첫 참여…카카오웹툰 ‘서일페’서 돌풍

작가 미니 사인회·굿즈 완판 행렬…Z세대 여성 관람객 반응 뜨거워

작성일 : 2025.07.26 22:58

작성자 : 문화부

국내 최대 규모 삽화 전문 행사인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Seoul Illustration Fair, 이하 서일페)’에 대형 웹툰 플랫폼이 처음으로 공식 부스를 열어 이목을 끌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카카오웹툰은 지난 24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19회 서일페’에 참가해 자사 인기 웹툰을 전면에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 열린 카카오웹툰 부스 [카카오엔터 제공]

이번 부스는 ‘슬프게도 이게 내 인생’, ‘먼지 덩어리 짱덕’, ‘별똥별이 떨어지는 그곳에서 기다려’ 등 3개 웹툰을 주제로 구성됐다.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스티커, 인형, 그립톡, 열쇠고리 등 약 10종의 굿즈를 구매할 수 있으며, 해당 웹툰 작가 슬, 펜낙, 만물상의 미니 사인회도 열려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카카오엔터에 따르면 부스 오픈 이튿날인 25일 오전부터 인기 굿즈인 봉제 인형이 모두 매진되는 등 반응이 뜨거웠고, 사인회에는 사전 신청 인원을 넘는 관람객이 몰렸다. 행사장 안팎에는 굿즈 구매와 작가와의 만남을 위해 대기 줄이 형성되기도 했다.

‘서일페’는 매년 7만~8만 명이 방문하는 삽화 중심 행사로, 10·20대 여성 관람객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일부 웹툰 작가가 개인 자격으로 참가해 굿즈를 판매하거나 팬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왔지만, 플랫폼 차원의 공식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는 이번 카카오웹툰의 서일페 참가를 플랫폼 브랜드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Z세대와 MZ세대 여성 중심의 ‘굿즈 문화’와 웹툰 소비층 간 접점을 확대함으로써,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팬덤과 굿즈 기반의 수익 모델을 강화하려는 시도라는 평가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서일페는 Z세대가 직접 참여하고 창작자와 교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웹툰의 감성과 캐릭터가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웹툰 플랫폼이 일러스트 기반 대중 전시에 참여하며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는 흐름은 향후 다른 플랫폼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는 다음 해 서일페에 네이버웹툰, 레진코믹스, 투믹스 등 타 플랫폼의 참여 여부에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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