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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창고서 40대 작업자 파이프에 깔려 사망… 산업안전 수칙 위반 여부 수사

스테인리스 파이프 위 작업 중 추락… 현장 안전조치 미비 가능성 제기

작성일 : 2025.07.22 01:01

작성자 : 사회부

부산 사상구의 한 산업용 창고에서 40대 작업자가 적재된 파이프 더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해당 업체의 안전관리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 중이다.

부산 사상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9분께 사상구 소재 한 창고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남성 A씨가 쌓여 있던 스테인리스 파이프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적재물 위에서 작업을 하던 중 균형을 잃고 떨어지면서 함께 무너진 파이프 더미에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는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다른 작업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목격자와 관계자들을 상대로 경찰이 진술을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사고가 난 작업 환경이 산업안전보건법상 규정을 지켰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고소작업에 해당하는 상황에서 안전장비 착용 여부, 파이프 적재 상태, 추락 방지 조치 등의 유무를 집중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해당 업체에 대한 현장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라며 “산업재해 여부가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최근 반복되는 산업현장 내 중대재해의 일환으로, 노동자의 기본 안전조치가 여전히 현장에서 취약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드러낸 사건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고정되지 않은 적재물 위에서 작업하는 경우는 극도로 위험하며, 최소한의 안전관리체계가 있었다면 막을 수 있었던 사고”라고 지적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도 사고 접수 직후 현장에 안전감독관을 파견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검토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사상구청과 부산시 역시 현장 점검에 착수해 유사 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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