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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취임…"K-아트 뿌리, 우리 문화유산임을 세계에 알릴 것"

문화재청장 이어 국립중앙박물관장까지 문화유산 대표 기관 수장 역임

작성일 : 2025.07.20 23:25

작성자 : 문화부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가 국립중앙박물관 신임 관장에 임명됐다. 유 관장은 20일 임명 발표 직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K-아트의 뿌리가 우리 문화유산에 있음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유홍준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유 관장은 "그동안 공부하고 경험했던 것을 모두 쏟아붓겠다"며 국립중앙박물관을 "우리 문화유산의 자존심이자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공간"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우리 문화의 자존심을 다시 확인하고, K-컬처가 확산된 세계 곳곳에 그 뿌리가 박물관에 있음을 보여줄 많은 일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와 성균관대에서 각각 석사·박사 학위를 받은 유 관장은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 부문에 당선되며 미술계에 입문했다. 이후 1985년부터 대구와 서울 등에서 '한국미술사 공개강좌'를 개설하고, ‘한국문화유산답사회’를 이끄는 등 학문과 대중을 연결하는 문화유산 전도사로 활약해왔다.

1993년 처음 발간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인문서로서는 이례적인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은 전국에 문화유산 답사 열풍을 일으켰고, 유 관장은 일반 대중에게도 익숙한 문화 해설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제17대 문화재청장으로 재임하며 문화재 보존 행정과 관련 정책을 진두지휘한 바 있다. 이번 임명을 통해 그는 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 두 문화유산 대표 기관의 수장을 모두 역임한 세 번째 인물이 됐다. 앞서 이건무, 최광식 전 관장이 같은 이력을 가진 바 있다.

한편 유 관장은 과거인 2003년에도 국립중앙박물관장 후보로 거론된 적 있으나 개인 사정으로 자진 철회한 바 있다. 그는 "그때는 인연이 아니었지만 결국 다시 이 자리로 돌아왔다"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박물관이 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유산에 대한 깊은 이해와 대중 친화적 해석 능력을 두루 갖춘 유 관장의 취임은 국립중앙박물관의 국내외 위상 제고에 긍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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