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ㆍ문화

Home > 사회ㆍ문화

경남도내 26개 학교 집중호우 피해…교육청 “학사 조정 탄력 적용”

초·중·고 골고루 피해…산청 간디고교 학생 120명 고립

작성일 : 2025.07.20 23:22

작성자 : 사회부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도내 초·중·고등학교 26곳에서 침수·산사태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피해는 초등학교 13곳, 중학교 7곳, 고등학교 6곳 등 교육기관 전반에 걸쳐 발생했다.

박종훈 교육감 진주지역 집중호우 피해 학교 방문 [경남도교육청]

피해를 입은 일부 학교는 이미 여름방학에 돌입해 학사일정 조정 없이 복구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방학 전이거나 축제를 준비 중이던 학교는 큰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산청 간디고등학교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학교에 남아 있던 학생과 교직원 약 120명이 고립됐다. 일시적으로 단전·단수까지 겹쳐 안전 우려가 컸지만, 도로 일부가 복구되면서 이들은 곧 통학버스를 이용해 귀가할 예정이다.

합천 대양초등학교는 체육관과 창고, 급식소가 침수됐고, 학교로 가는 도로까지 통행이 제한돼 정확한 피해 상황조차 파악이 어렵다. 진주 명석초등학교는 운동장이 침수됐고, 함안 아라초등학교는 조리장과 주차장에 물이 차는 피해를 입었다. 이처럼 각급 학교는 시설과 운영에 직격탄을 맞았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이날 진주 명석초와 명석중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진주교육지원청 등에 신속한 복구 및 학사 정상화 대책을 지시했다. 전날에 이어 열린 긴급 상황판단 회의에서도 박 교육감은 “모든 부서는 교육시설 안전 확보와 학생들의 통학로 점검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이어 “학사 운영은 학교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하되, 복구 작업자와 교직원, 학생들의 안전 확보와 전염병 예방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피해 학교에 대한 복구 예산을 조속히 지원하고, 행정적·인적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향후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한 교육시설 관리·안전 점검 체계도 전면 재정비할 계획이다.

내일의 세상을 바꾼다 <오픈타임즈>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오픈타임즈' 검색
▶이메일: opentimenews@gmail.com
▶뉴스 제보: https://www.opentimes.kr

X 페이스북 카카오톡 라인 밴드 스크랩주소복사
사회ㆍ문화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