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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실수한 셰인 라우리, 디오픈서 ‘연습 스윙 2벌타’…중계 카메라에 덜미

12번 홀서 연습 스윙 도중 공 미세하게 움직여

작성일 : 2025.07.19 22:47

작성자 : 스포츠부

세계랭킹 18위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또다시 믿기 힘든 실수로 메이저 무대에서 고개를 숙였다. 지난 US오픈에서 기본적인 마크 실수로 컷 탈락했던 라우리는 이번 디오픈에서도 연습 스윙 도중 공이 미세하게 움직이면서 2벌타를 받는 황당한 상황에 처했다.

셰인 라우리 [AFP=연합뉴스]

19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381야드)에서 열린 제153회 디오픈 2라운드. 라우리는 12번 홀(파5) 러프에서 공을 띄우기 위한 연습 스윙을 하던 중 공이 거의 감지되지 않을 만큼 미세하게 움직였다. 문제는 이 장면이 공을 확대 촬영 중이던 중계방송 카메라에 정확히 포착됐다는 것이다.

라우리는 당시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플레이를 이어갔고, 대회 주관사인 R&A는 15번 홀 진행 도중 라우리에게 벌타 부과 가능성을 통보했다. 결국 그 홀에서 파 세이브를 했다고 믿었던 라우리의 스코어는 더블 보기로 정정됐다. 그 결과 라우리의 2라운드 성적은 2오버파 72타가 됐고, 전날 공동 20위에서 공동 34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비록 중간 합계 이븐파 142타로 컷은 통과했지만, 이 같은 상황은 2019년 디오픈 챔피언에게는 뼈아픈 실수다. 라우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억울함을 드러냈다. “공을 보고 있었지만 움직인 것을 보지 못했다. 논쟁을 벌이기보단 경기에 집중하려 했다”며 “확대 촬영이 아니면 인지하기 어려운 장면인데 벌타를 받은 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문제의 핵심은 규정 해석에 있다. 골프 규칙상, 비디오 판독으로 규정 위반이 드러나도 맨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수준이라면 벌타를 부과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에는 영상으로 공 움직임이 포착됐고, R&A는 벌타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실수는 지난달 US오픈에서의 어이없는 장면과도 겹쳐 더욱 화제가 됐다. 당시 라우리는 마크 없이 홀 근처의 공을 그냥 들어올렸다가 1벌타를 받았고, 흔들린 멘털 속에 더블 보기를 기록해 컷 탈락했다.

메이저 무대에서 연거푸 기본적인 실수로 논란의 중심에 선 라우리는 여전히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이지만, 집중력 문제와 규정 숙지 부족이라는 숙제를 안게 됐다. 디오픈 잔여 라운드를 통해 실수를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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