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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아파트 화재, 중상자 4명 의식 불명…합동감식 후 원인 규명 속도

전신화상으로 위중한 상태…경상자 중 일부는 퇴원

작성일 : 2025.07.19 21:33

작성자 : 사회부

경기 광명시 소하동 아파트 화재로 중상을 입은 주민들 중 일부가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에 나선 상태다.

아파트 화재 현장 살펴보는 관계자들

19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중상을 입은 9명 중 4명은 여전히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전신에 화상을 입고, 호흡기까지 손상돼 위중한 상태다.

이 사고로 총 3명이 사망했으며, 중상자 외에도 연기 흡입 등으로 부상한 55명이 치료를 받았다. 이 중 일부는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최초 화재 목격자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당시 상황을 조사 중이며, 퇴원한 경상자들로부터도 피해 진술서를 확보하고 있다. 아직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사람은 없으며, 정확한 발화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는 계속되고 있다.

앞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은 전날 오전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주차장 주변에서 수거한 증거물에 대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이번 화재는 지난 17일 오후 9시 10분께 광명시 소하동의 10층짜리 아파트 1층 필로티 구조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불은 빠르게 번지며 단시간 내 건물 내외부로 확산했고, 당시 건물에는 45세대, 116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었다.

사고 발생 직후 대피한 주민들은 광명시가 마련한 시민체육관 대피소와 지인 집, 숙박업소 등으로 임시 이동했다. 현재는 21세대, 50여 명의 주민이 체육관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다.

광명시는 피해 주민들의 거주지 복귀가 가능해질 때까지 시가 운영하는 ‘안전 주택’을 임시 거처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추가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조해 더 많은 임시 거주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사고 현장에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 주변에 안전 펜스와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등 보안 강화 조치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심리 지원과 실질적인 주거 대책도 병행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화재 원인과 책임 소재는 국과수 정밀 분석 결과와 경찰 수사를 통해 추후 밝혀질 예정이다. 피해 주민들과 유가족에 대한 현실적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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