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정치권 대화 물꼬 속 수련환경 개선 등 구체 요구안 마련
작성일 : 2025.07.19 21:21
작성자 : 사회부
의정 갈등으로 병원을 떠났던 전공의들이 다시 수련 현장으로 돌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하반기 수련 재개를 위한 요구안 확정 절차에 착수했다.

이날 총회는 전공의 복귀 논의의 실질적 분기점으로, 수련환경 개선과 신뢰 회복을 위한 전공의들의 입장을 정리해 정부와 정치권, 병원 측에 공식적으로 제시할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성존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개회 발언에서 “금일 의결될 요구안은 향후 정부와의 대화에서 중심적인 의제가 될 것”이라며 “이는 무너진 중증·핵심의료를 되살리기 위한 젊은 의사들의 간절한 외침이자, 우리 세대가 감당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도 참석해 “국회와 새 정부가 의료대란의 조속한 해결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합리적 처우 마련을 위해 의협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전공의들은 이날 총회에서 비공개 논의를 거쳐 늦은 밤 요구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의료계 안팎에서는 특히 입영 대기 중인 미필 전공의에 대한 병역 연기, 제대 후 원 병원 복귀 보장, 그리고 전문의 시험 추가 기회 부여 등이 핵심 요구사항으로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 수련의 연속성 확보, 수련기관 간 차별 해소, 의료사고에 따른 법적 부담 완화 등 실질적 수련환경 개선 방안도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보건복지부는 전공의들의 총회 결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해진 것은 없지만 실무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며, 요구안이 확정되면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도 전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복지부 내 수련협의체를 신속히 가동하겠다”며 전공의 복귀를 위한 제도적 대응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전공의들의 복귀 여부와 시기는 향후 의료계와 정부 간의 추가 협의 및 제도적 보완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총회를 통해 도출된 요구안은 의정 갈등 이후 다시 시작될 의료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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