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ㆍ경제

Home > 정치ㆍ경제

구윤철 "AI 대전환에 투자 안 하면 재정 건전성도 위태…재정준칙·역할 모두 지킬 것"

"AI 전환 시기, 투자 없인 건전성 유지도 어려워"

작성일 : 2025.07.17 23:22

작성자 : 경제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인사청문회에서 "재정준칙도, 재정의 적극적 역할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재정의 건전성과 경기 대응이라는 이중 과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한 것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구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역할과 동시에 긴축 재정의 필요성도 무시할 수 없다"며 "경제 상황에 따라 재정 기조를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지금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기”라며 “이럴 때 투자하지 않으면 오히려 건전성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투자는 늘리되 성과 중심, 효율성 중심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쟁점이 된 대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서는 시간상의 제약을 인정하면서도 신속 대응을 예고했다. 구 후보자는 “8월 1일까지가 기한이라 미국 방문은 현실적으로 촉박해 보인다”고 했지만, “임명되면 즉시 관계 부처 및 기관들과 협의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형 기본주택’ 구상에 대해 "저소득 무주택 가구에 작은 규모지만 쾌적한 환경의 주택을 많이 공급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1520평 내외 주택을 공급하고, 거기서 돈을 모아 더 나은 주거환경으로 옮겨가는 개념”이라며 “3040평 규모로 공급하면 안주할 수 있어 순환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구 후보자는 재차 'AI 대전환'을 대한민국의 미래 전략으로 강조했다. 그는 “AI자동차 같은 구체적인 국가 전략을 세우고, 5년 내 제대로 전환하지 못하면 아무도 대한민국을 구할 수 없다”며 강한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이어 “제가 장관이 된다면 이를 위해 목숨 걸고 임하겠다. 전 국민의 인력과 기술을 총동원해 모빌리티 등 신산업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문회는 구 후보자가 제시한 비전과 구체적 정책 방향, 그리고 재정 운영에 대한 태도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였다. 국회의 인사 검증 결과와 함께 그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내일의 세상을 바꾼다 <오픈타임즈>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오픈타임즈' 검색
▶이메일: opentimenews@gmail.com
▶뉴스 제보: https://www.opentimes.kr

X 페이스북 카카오톡 라인 밴드 스크랩주소복사
정치ㆍ경제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