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양읍 초등학교 용지 해제 결정에 항의해 1인 시위
작성일 : 2025.07.15 23:13
작성자 : 사회부
학교 용지 해제에 반발해 단식 농성을 벌이던 공진혁 울산시의원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됐다.
![병원으로 이송되는 공진혁 울산시의원 [독자 제공]](/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akr20250715154100057_01_i1752588974.jpg)
15일 울산시의회와 교육청 등에 따르면 공진혁 의원은 이날 오후 울산교육청 앞에서 단식 농성을 하던 중 혈압과 혈당 수치에 이상 증세를 보여 동료 의원들의 판단으로 구급차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구체적인 건강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당분간 단식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공 의원은 지난달 16일부터 울산교육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고, 이달 7일부터는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그는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발리 일원의 초등학교 신설 부지에 대한 교육청의 용지 해제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해왔다.
이 지역에는 과거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학교 용지가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으나, 일부 사업이 취소되면서 학생 수요 감소 등의 이유로 울산교육청이 해당 부지의 학교 용지를 해제한 것이다.
공 의원은 이에 대해 "남부권 신도시 조성 및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등 미래 지역 개발을 고려해야 한다"며 "지역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무시한 결정"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울산교육청은 "현재 남아있는 3개 도시개발사업만으로는 학교 신설 요인이 여전히 부족하며, 교육 수요를 충족할 만큼의 학생 배출이 예상되지 않는다"며 해제 결정은 적법한 절차와 교육 정책에 따라 내려졌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안은 울산지역 교육정책과 도시개발 간의 충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향후 공 의원의 건강 회복과 함께 관련 논의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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