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라운드 4언더파로 김민주 꺾고 시즌 두 번째 정상
작성일 : 2025.07.13 23:39
작성자 : 스포츠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방신실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3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방신실은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방신실의 티샷. [KLPGA 제공]](/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akr20250713036300007_01_i1752417843.jpg)
4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둔 지 3개월 만에 두 번째 정상이다. 방신실은 올 시즌 이예원에 이어 두 번째로 KLPGA 2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지난해 우승 없이 침체기를 보낸 그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4승 고지를 밟았다.
김민주에게 2타 뒤진 채 출발한 방신실은 전반 중반부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특히 15번 홀(파5)에서의 백스핀 버디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결정적 장면이었다. 90야드 거리에서 날린 강력한 웨지샷이 핀 앞으로 정확히 떨어져 스핀으로 되돌아오며 ‘명장면’을 연출했다.
16번 홀에서 김민주가 3퍼트 보기를 범한 사이 방신실은 17번 홀에서 홀 1m 옆에 볼을 붙여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마지막 18번 홀을 파로 막아낸 그는 김민주를 3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상금 1억8천만원을 보탠 방신실은 상금랭킹 3위(6억1천827만원)로 도약했고, 대상 포인트에서도 3위에 올랐다. 손목 건초염으로 기권을 반복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7일 전 롯데 오픈 공동 5위를 기점으로 컨디션을 회복하며 다시금 최정상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김민주는 12번 홀 이후 흔들리며 후반 7개 홀에서 3타를 잃고 1오버파 73타로 밀려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흥미롭게도 지난 4월 iM금융 오픈에서는 방신실이 준우승, 김민주가 첫 우승을 거뒀던 바 있다.
공동 2위에는 김민주와 함께 홍정민이 이름을 올렸고, 박현경과 김소이는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평균타수 1위 유현조는 공동 9위를 기록하며 7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KLPGA 투어는 2주간의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31일 개막하는 오로라 월드 챔피언십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방신실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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