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 고온, 농업 전반 큰 타격”…가축 폐사·일소 피해 등 전국적 피해 확산
작성일 : 2025.07.11 22:35
작성자 : 경제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피해를 점검하고자 11일 경북 문경의 사과 농가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연일 계속되는 고온 현상으로 사과를 포함한 주요 농작물에 햇볕데임(일소)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사과를 살펴보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왼쪽) [농협중앙회 제공]](/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akr20250711138800030_01_i1752242713.jpg)
강 회장은 현장에서 “올해는 예년보다 훨씬 빠르게 폭염이 시작돼 농업 전반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며 “농업인의 안전과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협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문경의 체감온도는 35℃에 육박해 과수 농가의 피해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었다. 일소 피해로 사과 껍질이 갈라지거나 검게 변한 사례가 다수 발견돼 농가의 시름이 깊다.
강 회장은 “전국 단위로 폭염 피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농업인 대상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농협은 이에 앞서 지난 9일 ‘제3차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열고 탄저병 등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급속히 퍼질 수 있는 병해충 방제를 위해 긴급 재해자금 500억 원을 편성했다. 또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양수기·스프링클러·차광막 등 관수 장비와 냉각 시설 지원도 검토 중이다.
가축 폐사에 대응하기 위해 축사 급수차와 가축 스트레스 완화제도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취약 지역에는 농협 지역본부와 시군 지부를 중심으로 실시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폭염이 심한 시간대에는 야외 농작업을 피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기후위기로 인해 극한 기온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중장기적인 농업 재해 대응 체계 정비가 절실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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