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에서 배우로, 연기 도전 결실 맺은 조유리
작성일 : 2025.07.08 23:46
작성자 : 문화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 조유리는 생명의 탄생과 죽음을 오가는 ‘준희’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만삭의 몸으로 게임에 참여해 아기를 낳고, 자신의 생명을 걸고 아이를 살리는 과정은 극 전체의 서사에 깊이를 더했다.
![조유리 [넷플릭스 제공]](/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akr20250708153500005_01_i1751986181.jpg)
조유리는 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결말을 몰랐기에 시즌3을 보면서도 아기의 운명이 궁금했다”며 “그제야 모든 이야기를 완전히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조차 촬영 당시에는 아기의 향후 운명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이번 시즌은 철저한 보안 속에서 진행됐다.
조유리는 실전 출산 경험 없이도 몰입감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지인이 ‘출산은 무아지경’이라고 해 그 느낌을 참고했다”며 “금자 역의 강애심 선배님과 함께 한 장면에서 감정선을 따라가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극 중에서 아기 아버지인 명기(임시완)보다 기훈(이정재)에게 의지하는 감정선에 대해서는 “명기가 사람을 죽인 뒤엔 혐오만 남았을 것”이라며 “기훈에게서 인간적인 면을 느껴 믿음을 가졌다고 해석했다”고 밝혔다.
‘준희’는 결국 아기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줄넘기 게임에서 스스로 희생을 택한다. 이에 대해 조유리는 “기훈까지 죽게 둘 수 없었던, 생존 확률을 계산한 현실적 판단이었다”고 말했다.
아이돌 그룹 아이즈원 출신으로 대중에게는 가수로 더 익숙한 조유리는 사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연기를 꿈꿨다고 밝혔다. 연극부 활동을 하며 연극영화과 진학을 준비했지만, 아이즈원으로 데뷔하며 연기와는 멀어졌다. “가수 활동 이후 연기 오디션을 수십 차례 보러 다녔다”며 “‘오징어 게임’이 처음으로 기회를 준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기로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진 조유리는 곧 가수로도 컴백한다. 오는 14일에는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외국 팬들이 ‘노래도 했냐’며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며 “2년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앨범 작업에 마음을 다했다”고 전했다.
‘오징어 게임3’를 통해 배우로서, 새 앨범으로 가수로서 진짜 전환점을 맞은 조유리는 지금, 가장 빛나는 이름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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