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만루서 밀어내기 이어 역전 만루포
작성일 : 2025.07.03 22:22
작성자 : 스포츠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경기 막판 터진 이재현의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팬이 가득 채운 3일 서울 잠실구장 관중석 [삼성 라이온즈 제공]](/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akr20250703167600007_04_i1751549107.jpg)
삼성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패할 경우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질 위기였던 삼성은 승부를 뒤집으며 41승 40패 1무로 간신히 균형을 지켰다. 리그 7위를 유지한 삼성과 달리 9위 두산은 32승 47패 3무로 추락을 이어갔다.
경기 내내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기회를 잡았다. 두산은 주전 마무리 김택연이 인후통 증세로 빠진 가운데 최지강을 투입했지만, 르윈 디아즈와 구자욱이 연속 안타를 때렸고 김영웅이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두산은 급히 고효준으로 교체했으나, 박승규가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1점을 얻었다. 점수는 2-3. 이어 두산은 올 시즌 불펜에서 믿음을 준 박신지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타석에 나선 이재현은 박신지의 몸쪽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그의 시즌 8호포이자, 개인 통산 3번째 그랜드슬램이다. 이 한 방으로 스코어는 6-3으로 뒤집혔다.
삼성은 9회말 마무리 이호성을 투입해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려 했으나, 두산 오명진이 2사 후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한 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고 삼성이 승리를 지켰다.
두산 선발 곽빈은 6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불펜 난조로 인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 이재현은 “팀이 필요할 때 한 방을 터뜨려 기쁘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한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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