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세종대왕의 정신 계승하자”
작성일 : 2025.07.02 22:50
작성자 : 사회부
경복궁 동측 송현동 부지에 조성될 송현문화공원의 명칭에 '세종공원'을 병기해달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서울시의회에서 채택됐다. 세종대왕의 위업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려는 취지에서다.
![송현문화공원 조감도 [서울시 제공]](/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akr20250702147200004_01_i1751464285.jpg)
서울시의회는 2일 “이병윤 의원(국민의힘·동대문1)이 소개한 ‘송현문화공원 명칭 병기 청원’이 지난달 27일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청원은 세종대왕의 위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방안으로 송현문화공원의 명칭에 '세종공원'을 함께 표기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청원인들은 청원서에서 “한글 창제 등 인류문화사에 길이 남을 위업을 남긴 세종대왕의 정신을 계승하고, 시민의식과 공공정신 고취를 위한 상징적 공간으로 공원이 기능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은 시의회가 정식 심사해 채택한 만큼, 서울시는 향후 조성계획 수립 및 명칭 확정 과정에서 ‘세종공원’ 병기를 포함한 의견을 적극 검토하게 된다.
송현문화공원은 서울시가 종로구 송현동 일대 3만6천여㎡ 부지에 조성 중인 공공공원으로, 광화문광장과 경복궁, 북촌 등과 연계되는 ‘정원형 도시공원’으로 구상됐다. 2022년 대한항공에서 매입한 이 부지는 본래 복합문화시설 건립이 추진됐지만, 시민 여론과 도시계획 변화에 따라 공원으로 전환됐다.
서울시는 해당 부지를 역사문화적 가치를 살리는 방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으며, 올해 말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공원이 완공되면 종로 도심에 자연과 휴식, 역사교육 기능이 어우러지는 상징적 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윤 의원은 “세종대왕은 한글 창제뿐 아니라 과학기술, 복지, 음악 등 전 방위에서 백성을 위한 실용적 정책을 추진한 성군이었다”며 “송현문화공원이 그 정신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공간으로 기능하기 위해 ‘세종공원’이라는 이름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향후 전문가 자문과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명칭 병기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의 명칭은 시민들과의 소통과 정체성 확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역사성과 공공성, 상징성을 반영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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