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LGU+, 2023년보다 11% 증액…LG유플러스 투자·인력 증가폭 ‘최대’
작성일 : 2025.06.30 21:28
작성자 : 기술부
지난 4월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고를 계기로 이동통신 3사가 정보보호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공시 종합 포털이 3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주요 이통사는 2024년 정보보호에 3천12억원을 투자해 전년 대비 11% 증액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동통신사 3사 [연합뉴스TV 제공]](/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c0a8ca3c00000163cef2bd5c0003106c_p41751286558.jpeg)
SK텔레콤과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총 933억원을 정보보호에 투자했다. 이는 2023년(867억원) 대비 7.3%(65억원) 늘어난 수치로, 전체 정보기술 투자 대비 비율은 약 4.4%다. 다만 전담 인력은 343.3명에서 337.2명으로 소폭 줄었다.
SK텔레콤 측은 "고객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보안 조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민관합동 조사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추가 투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는 정보보호 부문에 1천250억원을 투입하며 전년(1천218억원) 대비 약 3% 증액했다. 전체 IT 투자 중 약 6.3%가 정보보호에 할당된 셈이다. 반면 전담 인력은 336.6명에서 290.2명으로 약 14% 감소했는데, KT는 이에 대해 “퇴직 등 자연 감소”라고 설명했다.
정보보호 투자와 인력 확충 모두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곳은 LG유플러스였다. LG유플러스는 2022년 442억원에서 2023년 632억원으로 43% 늘렸고, 2024년에는 다시 31.1% 증가한 828억원을 투입했다. 전체 IT 투자 대비 정보보호 비율은 7.4%로 이통 3사 중 최고 수준이었다. 전담 인력 역시 157.5명에서 292.9명으로 86% 급증했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 전무는 "2025년에도 전년 대비 30% 이상 정보보호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통 3사의 정보보호 투자 총액은 3천12억원으로, 2023년 2천717억원에 비해 295억원 늘었다. 전방위적인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과 고객 신뢰 회복이 절실해진 상황에서, 통신업계 전반의 보안 투자 강화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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