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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스트랜딩 2’ 오는 26일 정식 발매…코지마 히데오, 전작 뛰어넘는 철학과 액션 예고

코지마 히데오 “팬데믹 이후 다시 쓴 시나리오, 철학적 연결의 메시지”

작성일 : 2025.06.23 22:42

작성자 : 기술부

2025년 6월 23일, 서울 — 일본 게임계의 거장 코지마 히데오 감독이 이끄는 코지마 프로덕션이 개발한 신작 ‘데스 스트랜딩 2: 온 더 비치(DS2: On the Beach)’가 오는 6월 26일 플레이스테이션5(PS5)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정식 발매된다. 2019년 발매돼 전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은 전작 ‘데스 스트랜딩’의 정식 후속작이다.

‘데스 스트랜딩 2’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배경으로 물류를 통해 인간의 유대를 회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던 전작의 철학을 더욱 확장했다. 팬데믹 이후 전면 수정된 시나리오는 ‘죽음과 삶, 연결과 단절’의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실제로 게임의 부제인 ‘온 더 비치’는 바다를 매개로 한 경계선에서 벌어지는 존재론적 질문들을 함축한다.

이번 작품은 PS5의 최신 그래픽 엔진 ‘데시마(Decima)’를 기반으로 구축돼 광활한 자연 지형과 세밀한 감정 표현을 구현했다. 게임은 기존의 물자 배송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전투, 스킬 트리, 탐험 장비의 다양성 등을 강화해 전작 대비 몰입감이 대폭 향상됐다. 강풍, 눈보라, 모래폭풍 같은 기후 요소가 전투와 탐험에 실제 변수로 작용하며 플레이의 긴장감을 더한다.

주인공 샘 포터 브리지스(노먼 리더스)는 새로운 인물들과 함께 ‘연결의 사명’을 다시 수행하게 된다. 신규 등장인물로는 루시(알리사 정), 네일(루카 마리넬리) 등이 있으며, 전작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힉스(트로이 베이커) 또한 다시 등장해 중요한 갈등 구조를 형성한다.

이번 ‘데스 스트랜딩 2’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기술·예술·사상’이 결합된 종합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의 게임 전문 매체들과 스트리밍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올해의 게임(GOTY)’ 유력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이는 단지 화려한 액션과 그래픽 때문이 아니라, 팬데믹 시대를 반영한 서사적 깊이와 사회적 통찰이 반영된 덕분이다.

게임의 핵심 테마인 ‘연결(connection)’은 단순한 멀티플레이가 아니라, 구조물 공유, 간접 협력, 사회적 메시지를 통한 심리적 연결을 의미한다. 개발자인 코지마 감독은 “현대 사회는 연결돼 있으나 동시에 고립돼 있다. 이 모순을 게임을 통해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유저들 역시 큰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사전 예약 판매가 개시되자마자 대부분의 초회 한정판이 품절됐으며, 일부 유통처에선 리셀가 프리미엄이 붙을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코지마 히데오 감독이 직접 프로듀싱하는 공식 유튜브 영상과 OST, 설정집 등도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게임은 오는 26일부터 전 세계 동시 출시되며, 한국어 자막을 포함한 다양한 언어로 로컬라이징됐다. PS5 독점 타이틀로 발매되며, 향후 PC 이식 버전 여부는 미정이다. 전작을 플레이하지 않았던 유저들도 서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전작 요약 영상’과 튜토리얼 시스템이 내장돼 있어 접근성도 한층 높아졌다.

‘데스 스트랜딩 2: 온 더 비치’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시대적 메시지를 담은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평가받을 준비를 마쳤다. 게이머들은 다시 한번, 낯설지만 아름다운 폐허 위를 걸으며 잃어버린 연결을 되찾는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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