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대로 일대 맨홀·배수관 집중 점검
작성일 : 2025.06.20 23:54
작성자 : 사회부
서울 서초경찰서와 서초구청이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상습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강남역 일대에 대한 합동 점검을 벌였다. 양 기관은 20일 서초대로 일대를 중심으로 맨홀과 배수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에는 경찰 인력 23명, 구청 인력 41명 등 총 82명이 투입됐다. 주요 점검 대상은 맨홀의 추락 방지 시설, 빗물받이, 배수관 등으로, 폭우 시 발생할 수 있는 도로 침수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사전 조치가 이뤄졌다.
특히 빗물받이가 담배꽁초로 인해 막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자주 보고되는 만큼, 이날 현장에서는 흡연자에게 휴대용 재떨이를 나눠주며 ‘담배꽁초 무단투기 근절 캠페인’도 병행됐다. 관계자들은 빗물받이에 쓰레기나 담배꽁초가 쌓이면 배수 효율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적극 안내했다.
서초구 강남역 일대는 지형적으로 지대가 낮고 분지 형태를 띠고 있어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가 자주 발생해왔다. 2022년 8월에는 폭우로 수압이 높아지면서 맨홀 뚜껑이 열리고, 그 안으로 남매가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지기도 했다.
박주혁 서초경찰서장은 “과거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지속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선제적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장마철을 앞두고 추가적인 배수구 정비와 침수 대응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며, 유사시 긴급 대피 요령과 대처 방안도 지역 주민에게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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