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 7개월 만에 해안서 성공적 인양
작성일 : 2025.06.13 22:07
작성자 : 기술부
국내 민간 우주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13일 제주 한경면 용수리 해안에 좌초돼 있던 해양발사플랫폼 ‘세테시아1’의 인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강풍과 풍랑으로 해안에 좌초된 지 약 7개월 만이다.

세테시아1은 바지선을 개조해 만든 해상 발사장으로, 페리지가 자체 개발한 준궤도 시험발사체 ‘블루 웨일(BW) 0.4’를 이곳에서 발사하려다 최종 시험 도중 발생한 화재로 계획이 무산된 바 있다.
해양플랫폼 좌초 이후 페리지는 지속적으로 인양을 시도해 왔으며, 이번에 성공적으로 해안에서 철거를 마쳤다. 회사는 “세테시아1의 인양은 향후 발사 재도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기술적, 운영적 문제를 전반적으로 보완해 조만간 준궤도 시험 발사에 다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와 발사 연기 여파로 회사는 조직 축소도 겪었다. 한때 80여 명에 달하던 인력은 올해 초 기준 약 50여 명으로 줄었으며, 이는 구조조정과 자발적 퇴사 등으로 인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팀은 핵심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며 시험과 발사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
페리지는 세테시아1을 활용한 해양 발사 시스템을 통해 국내 우주발사체 산업에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아 왔다. 회사는 “지난 시험발사 실패와 좌초 사태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민간 우주개발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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