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라체육관 등 2개 개표소 개표 진행 중
작성일 : 2025.06.03 23:20
작성자 : 사회부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6월 3일 밤, 제주지역 2개 개표소에서는 개표 작업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다. 다만 일부 투표지의 유효 여부를 둘러싼 논쟁과 관리관 날인이 누락된 투표지가 발견되면서 현장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제주시 한라체육관 개표소에는 이날 오후 8시 10분께 용담1동 투표함을 시작으로 제주도 내 각지에서 투표함이 속속 도착했다. 경찰의 경호 아래 도착한 투표함은 봉인 상태 확인 등 절차를 거친 뒤 개표장 내부로 이송됐으며, 이송 과정과 개표 현장은 참관인들의 감시 아래 철저하게 관리됐다.
개표 작업이 본격화되자 개표소는 투표지를 가지런히 정리하는 개함부의 바쁜 손놀림과 투표지 분류기의 기계음으로 가득 찼다. 개표소 내에서는 삼엄한 분위기 속에 개표 사무원과 참관인들이 분주히 움직이며 개표 과정을 면밀히 관찰했다. 일부 참관인은 투표지 확인 장면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남기기도 했다.
특히 개표 과정에서는 선명하지 않게 찍힌 도장으로 인해 무효표인지 유효표인지 의견이 갈린 표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 측과 참관인 간 논의가 이어졌다. 결국 해당 표들은 심사위원 판단에 따라 유효 여부가 결정되도록 정리됐다.
한편 한 개의 투표함에서 투표관리관의 날인이 없는 투표지 20여 장이 발견돼 일부 참관인들이 선관위에 강하게 항의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이에 대해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법에 따라 해당 투표지에 대한 기록이 투표록에 남겨지면 유효한 투표지로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주에서는 총 230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실시됐으며, 개표 절차 중 수검표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개표 완료 시점은 4일 오전 5시에서 6시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검표는 기계로 분류된 투표지를 개표 사무원이 한 장씩 육안으로 다시 확인하는 절차로, 최종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전반적으로 제주지역 개표는 큰 혼란 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개표 전반에 걸쳐 철저한 검증과 감시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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