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주·본사·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례 협의기구 추진
작성일 : 2025.06.01 22:44
작성자 : 경제부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475560]가 본격적인 가맹점 상생 행보에 나섰다. 회사는 1일 가맹점주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상생위원회’ 구성 작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상생위원회 준비 회의에 참석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더본코리아 제공]](/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akr20250601011651030_01_i1748785641.jpg)
지난달 29일 열린 상생위원회 발족 준비 회의에는 백 대표와 가맹점주, 본사 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향후 상생위원회의 운영 방향과 구성 방식 등을 논의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점주들과의 정례적 소통 채널을 마련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었다.
상생위원회는 가맹점주 협의체, 본사 실무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기 회의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본사의 정책 방향에 반영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특히 단순한 소통을 넘어 실질적 의사결정과 정책 수립에 점주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지원책을 발표하며 브랜드별 간담회를 잇따라 열었고, 그 과정에서 점주 주도의 협의체 구성을 유도해왔다. 백종원 대표는 “한 분의 점주도 두고 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상생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필요한 자금도 본인의 사재를 통해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법률적 구조 설계에는 소상공인 권익 보호 경험이 풍부한 법무법인 덕수가 참여한다. 덕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의 5년간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상생위원회의 설계·자문·운영 전반을 컨설팅하게 된다.
더본코리아 측은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상생을 통해 가맹본부와 점주 모두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종원 대표는 지난 2월부터 불거진 제품 품질 논란, 원산지 표기 오류, 행사장 위생 문제 등 일련의 논란에 대해 수차례 사과하며, 지난달 6일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유튜브 활동도 멈춘 상태였지만, 최근에는 가맹점주들이 직접 매장을 소개하는 짧은 영상(쇼츠) 8편을 게재하며 새로운 방식의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 상생위원회 출범이 프랜차이즈 업계의 ‘갑을 구조’ 해소와 투명한 경영 문화 정착의 이정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내일의 세상을 바꾼다 <오픈타임즈>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오픈타임즈' 검색
▶이메일: opentimenews@gmail.com
▶뉴스 제보: https://www.opentimes.kr
금주의 핫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