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의약단체 모두 협상 타결…2018년 이후 처음
작성일 : 2025.05.31 23:37
작성자 : 사회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내년도 의료기관 수가를 평균 1.93% 인상하기로 하면서 진료비와 건강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건보공단은 31일 2026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을 마무리하고,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이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병원·의원·치과·한의원·약국 등 7개 의약단체 모두가 협상에 타결한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수가 인상률은 올해(1.96%)보다 소폭 낮은 1.93%로 결정됐다. 세부적으로는 병원 2.0%, 의원 1.7%, 치과 2.0%, 한의 1.9%, 약국 3.3%, 조산원 6.0%, 보건기관 2.7%이며, 병원과 의원에는 상대가치 보상 차원에서 0.1%포인트가 추가 반영됐다.
이번 인상으로 추가 소요되는 건강보험 재정은 1조3,948억원에 이른다. 건보공단은 가입자가 납부하는 보험료로 의료기관에 수가를 지급하기 때문에 이번 수가 인상은 보험료 조정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실제로 건보료는 최근 2년 연속 동결됐지만, 필수의료 강화와 의정 갈등 대응 등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운영 등으로 건강보험 재정의 압박이 커지고 있다.
재정운영위원회는 수가 인상안과 함께 국고 지원 확대, 비급여 관리 강화, 치과·한의 부문 보장성 확대 등의 부대 의견도 함께 결의했다.
이번 수가 협상 결과는 내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된다. 건보공단은 이후 구체적인 보험료 인상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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