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가 약 2천억원 규모…재무 유동성 확보 위한 구조조정 일환
작성일 : 2025.05.30 00:40
작성자 : 경제부
애경그룹이 보유한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 ‘중부컨트리클럽’(중부CC)이 매각 수순에 들어갔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리조트 전문 운영사인 더시에나그룹으로 확정됐다.
![중부CC [중부CC 홈페이지 캡처]](/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akr20250529173600030_01_i1748533744.jpg)
29일 산업계와 투자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중부CC 매각을 위해 삼정KPMG를 매각주관사로 지정하고, 현재 더시에나그룹과 구체적인 조건을 놓고 협상 중이다. 거래 금액은 약 2천억원대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은 애경그룹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이다. 애경은 최근 그룹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해 중부CC와 함께 모태사업인 애경산업 일부 자산도 매각 대상으로 시장에 내놓은 바 있다.
중부CC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에 위치한 18홀 회원제 골프장으로, 수도권과의 뛰어난 접근성으로 꾸준한 수요를 확보해온 자산이다. 현재 애경그룹의 화학 계열사인 애경케미칼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더시에나그룹은 리조트·레저 분야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기업이다. 제주도에서 5성급 토스카나호텔과 더시에나리조트를 운영 중이며, 골프장 더시에나컨트리클럽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27년에는 강원도 삼척에 ‘더시에리조트삼척’ 개장을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부CC는 수도권에 위치한 우량 골프장 자산으로, 더시에나 입장에선 리조트-골프 연계 사업 확장 측면에서 전략적 인수가 될 수 있다”며 “애경 역시 비핵심 자산 정리를 통해 재무 유연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현재 양측은 세부 조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실사와 계약 체결까지는 수주 내외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더시에나는 수도권까지 사업 거점을 확장하며 국내 레저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내일의 세상을 바꾼다 <오픈타임즈>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오픈타임즈' 검색
▶이메일: opentimenews@gmail.com
▶뉴스 제보: https://www.opentimes.kr
금주의 핫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