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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세계선수권서 2개 동메달… 한국 탁구 32년 만의 '멀티 메달리스트'

혼합복식·여자복식서 모두 동메달… 전지희 은퇴 후 새 조합서 성과

작성일 : 2025.05.26 23:11

작성자 : 스포츠부

한국 탁구 남녀 국가대표팀이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에서 값진 메달을 수확하고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세계탁구선수권서 메달 2개 따고 귀국한 신유빈 [대한탁구협회 제공]

이번 대회는 2023년 남아공 더반 대회 이후 2년 만에 열린 세계선수권 개인전으로, 한국 대표팀은 혼합복식과 여자복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단연 여자 대표팀의 신유빈(대한항공)이다. 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에 준결승에서 0-3으로 패했으나, 공동 3위 자격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조합은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다시 한 번 세계 4강에 오르며 안정적인 호흡을 입증했다.

여자복식에서도 신유빈은 새 파트너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와 함께 동메달을 추가했다. 두 선수는 준결승에서 루마니아의 베르나데트 쇠츠-오스트리아의 소피아 폴카노바 조에 접전 끝에 2-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첫 호흡에서 4강에 오른 점은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받는다.

신유빈은 이로써 한국 여자 선수로는 1993년 예테보리 대회에서 현정화 당시 국가대표(현 대한탁구협회 수석부회장)가 여자단식 금메달과 혼합복식 은메달을 획득한 이후 32년 만에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두 개 이상의 메달을 딴 '멀티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남자 선수를 포함하면 2017년 독일 뒤셀도르프 대회에서 이상수(삼성생명)가 단식과 복식 동메달을 따낸 이후 8년 만의 기록이다.

한국 대표팀을 이끈 오상은 남자대표팀 감독과 석은미 여자대표팀 감독은 “이번 대회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국제 경쟁력을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신유빈을 비롯해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잠시 소속팀으로 복귀해 휴식을 취한 뒤, 국내외 주요 대회를 통해 올림픽을 향한 담금질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한국 탁구가 여전히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세대교체 속에서도 꾸준한 국제무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신유빈의 두 개 메달은 향후 파리 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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