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애니 시상식서 ‘올해의 아니메’ 포함 4관왕
작성일 : 2025.05.25 23:04
작성자 : 문화부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이하 ‘나혼렙’)이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크런치롤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아니메’ 상을 수상했다. 한국 지식재산(IP)이 해당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를 안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런치롤 시상식에서 최고상 받은 '나 혼자만 레벨업' [크런치롤 홈페이지 갈무리]](/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akr20250525049400005_01_i1748181933.jpg)
25일 크런치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8회 크런치롤 아니메 어워즈에서 ‘나혼렙’은 ‘올해의 아니메’ 상을 포함해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부문은 △최고의 엔딩 시퀀스상 △최고의 영어 성우상 △최고의 주인공상 △최고의 새 시리즈 상 등이다.
‘나혼렙’은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A-1 픽처스가 제작했지만, 원작은 한국의 웹소설과 웹툰이다. 카카오픽코마와 디앤씨미디어가 제작을 지원하며 한국 IP 기반 콘텐츠로 분류된다. 이번 수상은 한류 콘텐츠가 웹툰을 매개로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크런치롤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매년 전 세계 팬 투표를 기반으로 우수 애니메이션을 선정해 시상한다. 2017년부터 시작된 크런치롤 시상식은 ‘애니메이션계의 오스카’로 불릴 만큼 팬층의 관심이 높은 행사다.
‘나혼렙’은 평범한 헌터에서 최강의 능력을 얻는 주인공 성진우의 성장을 다룬 액션 판타지물이다. 한국에서는 웹소설과 웹툰 모두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일본을 비롯한 북미·유럽 지역에서도 폭넓은 팬덤을 구축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웹툰 기반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국 웹툰은 이미 드라마·영화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었지만,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상을 받은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한국 원작 콘텐츠가 세계 무대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IP의 글로벌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혼렙’의 성공은 K-웹툰, K-스토리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동시에, 애니메이션이라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약을 보여준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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