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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B737-8 4호기 도입…기단 현대화 박차

운용 비용 절감·효율성 강화…총 항공기 42대로 늘어

작성일 : 2025.05.24 16:40

작성자 : 경제부

제주항공이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 B737-8 4호기를 도입하며 기단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도입은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노리는 전략적 결정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23일 국내 공항에 도착한 제주항공 B737-8 4호기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은 24일, 지난 23일 B737-8 항공기를 추가로 인도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항공이 2018년 보잉과 체결한 총 50대(확정 구매 40대, 옵션 10대) 규모의 대규모 구매 계약에 따른 네 번째 도입이다.

해당 계약은 항공 수요 확대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였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도입 일정이 지연되다가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기체 인수가 재개됐다. 제주항공은 작년 하반기에 2대를, 올해 1월에 3호기를 들여온 데 이어 이번 4호기를 추가하면서 B737-8 기재 확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제주항공이 보유한 항공기는 총 42대(여객기 40대, 화물기 2대)로 늘었다. 이번에 도입된 항공기는 기존 189석에서 174석으로 좌석 수를 줄이고,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을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정비 체계 점검과 감항증명 절차를 거친 후 정식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B737-8 기종은 기존 B737-800NG 대비 운항 거리와 연료 효율성 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항속거리는 약 1,000km 더 길며, 연료 소모는 15% 이상, 정비 비용은 10% 이상 줄일 수 있다. 항공기 소음도 낮춰 승객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리스로 운용 중인 항공기를 계약 종료 시점에 맞춰 반납하고, 직접 구매한 항공기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운용 방식을 전환 중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4% 수준의 운용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030년까지 기단 현대화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수행해 평균 기령을 5년 이하로 낮추는 것이 목표”라며 “원가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기단 현대화는 항공사의 비용 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안전성과 승객 만족도를 제고하는 핵심 전략이다. 제주항공의 이번 행보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준비하는 중장기 체질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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