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ㆍ경제

Home > 정치ㆍ경제

포스코퓨처엠 유상증자 제동…금감원 정정 요구에 “성실히 대응하겠다”

금감원, 자금 사용 목적 등 설명 부족 지적하며 신고서 정정 요구

작성일 : 2025.05.23 22:23

작성자 : 경제부

포스코퓨처엠이 추진 중인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제동을 걸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성실히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스코퓨처엠 CI [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은 23일 금융감독원이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을 요구한 직후, “요청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준비해 성실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입장은 공시 직후 연합뉴스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전해졌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3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명분으로 총 1조1천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겠다고 공시했다. 조달 자금은 시설자금 1천810억원, 운영자금 2천884억원,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6천307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은 이 증권신고서를 중점 심사 대상으로 지정해 심사를 진행한 결과, 자금 사용의 당위성과 목적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날 금감원은 “유상증자의 필요성과 자금 활용 계획에 대해 기재가 미흡하다”며 정정 신고를 요구했다.

금감원은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기업의 자금 조달 목적과 배경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제공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유상증자와 같이 주주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해서는, 정밀하고 구체적인 기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포스코퓨처엠은 2차전지 핵심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계열사로, 최근 공격적인 투자와 확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 역시 해외 사업 확대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자금 확보 차원에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정 신고에 따라 유상증자 일정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이 요구한 보완 사항을 포스코퓨처엠이 얼마나 충실히 반영하는지가 향후 유상증자 승인 여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상증자 시장에서 투자자 신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기업들이 자금 활용 계획을 보다 투명하게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일의 세상을 바꾼다 <오픈타임즈>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오픈타임즈' 검색
▶이메일: opentimenews@gmail.com
▶뉴스 제보: https://www.opentimes.kr

X 페이스북 카카오톡 라인 밴드 스크랩주소복사
정치ㆍ경제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