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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에 초급 개발자 수요 감소…“개발자 양성 정책 대전환 필요”

생성형 AI, 코딩 일부 대체…고급 인력 수요 집중 현상 가속

작성일 : 2025.05.20 12:34

작성자 : 기술부

인공지능(AI)의 발전이 소프트웨어 개발 시장에 구조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가 초급 개발자의 업무 일부를 대체하면서 고급 인력 중심의 채용 양극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정부의 정보기술(IT) 인재 양성 정책도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업무 활용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20일 발표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 변화 전망과 생성형 AI’ 보고서에서 “경기 침체와 벤처투자 감소 속에서 IT 업계 채용은 위축됐으며, 초급 개발자 수요는 줄고 고급 개발자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전문가 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층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개발자 역량 격차는 생성형 AI 활용 능력에 따라 갈수록 커질 것”이라며 “초급 개발자는 단순 코딩 영역에서 생성형 AI에 일부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시밀러웹에 따르면 올해 초 개발자용 AI 도구 웹 트래픽은 75%나 급증했다.

다만, 보고서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AI가 개발자를 완전히 대체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개발 결과에 대한 최종 책임, 문제 정의 능력, 상황 인식 등에서 인간 개발자가 여전히 AI보다 우위에 있다는 이유에서다.

전문가들은 AI 시대 개발자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으로 △창의적 문제 해결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 △다학제간 소통 역량 △생성형 AI 활용 능력 △AI 결과물 검증 능력 △개발 지원 도구 운용 능력 등을 꼽았다.

보고서는 “생성형 AI 시대를 대비해 초급 개발자에게도 코딩을 넘어 핀테크, 헬스케어,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등 융합형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직무 연계형 실무 중심 교육과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 참여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AI가 개발 현장의 일상적 도구로 자리잡아 가는 가운데, 초급 인재를 낙오시키지 않는 포용적 전략과 고급 인력 양성의 이중 접근이 정책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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