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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떼고 돌아온 ‘아이들’, 이름부터 음악까지 파격 변신

여덟 번째 미니앨범 ‘We Are’ 공개…리브랜딩 통해 새 출발 선언

작성일 : 2025.05.19 23:26

작성자 : 문화부

걸그룹 ‘아이들’이 팀명에서 ‘(여자)’를 떼고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가요계에 돌아왔다. 기존 콘셉트는 물론 음악적 방향, 심지어 팀명까지 리브랜딩하며 정체성과 방향성을 새롭게 정의했다.

그룹 아이들(i-dle)이 19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여덟 번째 미니앨범 '위 아'(We are)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이들은 19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여덟 번째 미니앨범 ‘위 아(We Are)’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롭게 바뀐 앨범”이라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아이들의 색깔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기존 ‘아이 필’, ‘아이 스웨이’ 등 ‘I’ 시리즈 대신, ‘우리’를 뜻하는 ‘We’ 시리즈로 전환한 첫 작품이다. 팀명에서도 ‘(여자)’를 떼어내며 본격적인 리브랜딩을 선언했다. 미연은 “데뷔 초부터 팀명이 낯설었다. 언젠가는 ‘여자’를 떼고 ‘아이들’ 이름을 온전히 쓰고 싶다고 멤버들과 이야기했는데, 드디어 우리가 원하는 이름을 찾았다”고 말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굿 싱(Good Thing)’을 포함해 ‘걸프렌드(Girlfriend)’, 우기의 자작곡 ‘러브 티즈(Love Tease)’, 슈화가 작사한 발라드 ‘그래도 돼요’ 등 총 여섯 곡이 담겼다.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앨범 제목처럼 ‘우리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굿 싱’은 8비트 기반의 복고풍 전자음과 오토튠 효과가 돋보이는 곡이다. 소연은 “2009~2010년 유행하던 사운드를 재해석했다”며 “추억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지금의 어린 팬들에게는 새롭게 다가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사에는 바람난 연인을 직접 찾아가는 내용이 담겼다. 우기는 “이 곡을 처음 듣고 감전된 느낌이었다”며 “8년 차인 우리가 이런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신선하다”고 덧붙였다.

아이들은 이번 컴백을 계기로 팀 내부 결속도 더욱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우기는 “사실 자주 싸우고 풀기도 하지만, 결국 이 멤버들이 있어 음악을 할 수 있다”고 했고, 민니는 “리브랜딩 과정에서 팀워크가 더 끈끈해졌다”고 강조했다.

소연은 팀의 프로듀서로서 부담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매번 압박이 있지만, 중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우리가 즐겁게 만든 음악을 팬들이 좋아해 준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2018년 데뷔한 아이들은 ‘톰보이’, ‘누드’, ‘퀸카’ 등 히트곡을 연이어 발표하며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팀명 변경과 함께 새 앨범으로 돌아온 아이들은 단순한 변화를 넘어, 장기적인 음악 활동의 시작을 선언했다.

소연은 “예전에는 ‘꼭 1위를 하고 싶다’는 욕심이 컸다면, 지금은 다양한 음악을 오래오래 하고 싶다는 바람이 크다”며 “청순, 밴드, 봄노래 등 어떤 장르를 해도 이질감 없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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