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ㆍ기술

Home > 산업ㆍ기술

알지노믹스, 美 일라이릴리와 1조9천억원 규모 RNA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 체결

유전성 난청 정밀 치료제 공동 개발…알지노믹스, 초기 R&D 담당

작성일 : 2025.05.15 23:28

작성자 : 기술부

국내 RNA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알지노믹스가 미국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Eli Lilly)와 유전성 난청 치료를 위한 정밀 RNA 치료제 공동 개발에 나선다. 계약 총액은 최대 1조9천억원에 달하며, 국내 바이오텍의 RNA 플랫폼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알지노믹스 [알지노믹스 제공]

알지노믹스는 15일 일라이릴리와 전략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트랜스 스플라이싱 리보자임(Trans-splicing ribozyme)’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유전성 난청에 대한 RNA 편집 기반 신약을 공동 개발한다.

알지노믹스는 초기 연구개발(R&D)을 맡고, 일라이릴리는 후속 임상개발과 상업화를 담당한다. 양사 간 역할 분담이 명확하게 구분된 공동 개발 구조다.

알지노믹스 측에 따르면, 일라이릴리가 계약상 모든 옵션을 행사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총 계약 금액은 1조9천억원을 초과한다. 여기에 더해 향후 상업화 단계에서 발생하는 매출에 따라 별도의 로열티도 지급받게 된다. 다만 계약 기간이나 선급금 규모 등 세부 조건은 양측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

이번 계약은 국내 바이오 기업이 자체 개발한 RNA 플랫폼 기술로 글로벌 제약사와 대형 기술이전을 체결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트랜스 스플라이싱 리보자임은 RNA 수준에서 유전자 돌연변이를 교정하는 기술로, 기존 RNA 간섭(RNAi) 기술보다 정밀성과 적용 범위 면에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알지노믹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의 기술력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의 신뢰를 입증한 결과”라며 “유전성 난청을 포함해 다양한 유전질환에 대한 RNA 치료제 파이프라인 확장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알지노믹스는 2018년 설립된 RNA 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차세대 RNA 편집 기술을 바탕으로 희귀질환, 유전질환 등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알지노믹스가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 내 존재감을 확장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일의 세상을 바꾼다 <오픈타임즈>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오픈타임즈' 검색
▶이메일: opentimenews@gmail.com
▶뉴스 제보: https://www.opentimes.kr

X 페이스북 카카오톡 라인 밴드 스크랩주소복사
산업ㆍ기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