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체육회 소속 신예, 인카금융 슈퍼볼링 국제오픈 결승서 269점으로 우승
작성일 : 2025.05.14 20:08
작성자 : 스포츠부
양손 투구를 구사하는 신예 서정민(김해시체육회)이 세계적인 강호들을 제치고 국제무대 정상에 섰다. 한국프로볼링협회는 14일 서정민이 2025 인카금융 슈퍼볼링 국제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서정민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akr20250514157800007_02_i1747220949.jpg)
서정민은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시 볼토피아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최정우(대구북구청)를 269대 214로 꺾으며 대회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결승은 국내 실업 무대 대표 선수들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고, 서정민은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스트라이크 행진을 이어가며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특히 서정민의 활약이 빛났던 순간은 결승 이전 3위 결정전이었다. 그는 미국프로볼링협회(PBA) 통산 16승의 강자 앤서니 사이먼센과 맞붙어 279대 258로 승리하며 대회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두 선수 모두 양손 투구법을 사용하는 가운데, 서정민은 정교한 라인 공략과 높은 회전력으로 사이먼센을 압도했다. 평소 사이먼센을 롤모델로 삼아온 서정민에게는 더욱 값진 승리였다.
경기 후 서정민은 “이런 큰 대회는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지만, 롤모델인 사이먼센과 경기를 치르며 큰 동기부여를 얻었다”며 “그를 이긴 뒤 결승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볼링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한 손 투구와 달리, 양손 투구는 공을 양손으로 지탱한 후 던지는 방식이다. 악력이 약한 선수들도 충분한 회전력을 만들어낼 수 있어 최근 유망주들 사이에서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 강한 회전과 정밀한 컨트롤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세계 프로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서정민은 실업 무대 데뷔 2년차로, 아직 국제무대 경험이 많지 않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특히 세계적 강호와의 맞대결에서 보여준 기량은 향후 대표팀 발탁과 국제대회 출전 가능성을 밝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협회 관계자는 “서정민의 이번 우승은 단순한 이변이 아니라 체계적인 실력 성장의 결과”라며 “양손 투구법이 한국 볼링의 세대교체 흐름 속에서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제오픈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안고 돌아선 서정민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한국 볼링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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