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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연극 '헤다 가블러' 개막 연기…프로덕션 참여자 건강 문제

명동예술극장 8일 개막 예정이던 공연, 16일로 연기

작성일 : 2025.05.07 23:14

작성자 : 문화부

국립극단의 화제작 ‘헤다 가블러’가 공연을 하루 앞두고 갑작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공연 제작에 참여한 관계자의 건강 이상이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국립극단 제공]

국립극단은 5월 7일 공식 입장을 통해 “프로덕션 참여자의 위급한 건강 문제가 발생했다”며 “해당 문제에 대해 내부적으로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참여자의 건강과 안전한 공연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막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기 대상은 5월 8일부터 15일까지 예정됐던 모든 공연이며, 개막일은 5월 16일로 변경됐다. 국립극단은 이 기간 공연을 예매한 관객들에게는 예매 금액의 110%를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예매자들에게는 다음 주 초까지 개별 연락을 통해 환불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건강 이상이 발생한 프로덕션 참여자가 배우인지, 스태프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이번 공연에서 주인공 ‘헤다’ 역을 맡은 배우 이혜영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다 가블러’는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하며, 사회적 구속과 여성의 욕망을 주제로 깊은 울림을 전하는 고전극이다. 이번 공연은 2012년 명동예술극장에서 초연된 박정희 연출작을 1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리는 것으로, 당시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 이혜영이 다시 ‘헤다’로 돌아오며 개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티켓 예매가 시작된 직후 전 회차가 매진될 정도로 관객들의 기대가 컸던 만큼, 이번 개막 연기에 아쉬움을 표하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국립극단의 결정에 대해서는 “연극보다 사람이 우선”이라는 공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국립극단 관계자는 “향후 공연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관객의 양해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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