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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행진 이끄는 ‘선수단 분위기’…전북 포옛 감독의 믿음

K리그1 8경기 무패 행진에도 아쉬움 남긴 대전전

작성일 : 2025.05.06 23:10

작성자 : 스포츠부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 현대가 선두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전북은 후반 막판의 실점으로 아쉬운 1-1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리그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를 이어가며 강한 팀 면모를 과시했다.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포옛 감독이 대전과 경기에서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후반 42분 전진우의 선제골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추가시간 대전 김인균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3을 놓쳤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마무리를 짓지 못한 점은 아쉬웠지만, 선두 팀을 상대로 승점을 확보하며 최근 흐름을 유지한 점은 고무적이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전북의 거스 포옛 감독은 무패 행진의 원동력을 선수들 간의 관계에서 찾았다. 그는 “선수들이 서로를 이해하면서 플레이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 조직적으로 잘 움직여주고 있어 경기력이 잘 나온다”며 “이런 분위기가 무패의 핵심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전북은 최근 8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그러나 전북의 상승세 이면에는 우려도 존재한다. 최근 몇 경기에서 거의 같은 선발 명단을 유지하고 있어 선수 체력 소모가 누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곧 다가올 여름철 무더위와 일정 부담은 주전 의존도가 높은 전북에게 변수가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포옛 감독은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며 “상대에 따라 전략을 달리 준비하고 있고, 오늘도 실점 장면을 먼저 분석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선수단 운영의 폭을 넓히는 방향으로 팀 관리가 필요하다는 과제는 남는다.

한편, 이날 무승부로 아쉬움을 삼킨 건 대전도 마찬가지였다. 경기 막판 동점골로 귀중한 승점 1을 챙긴 황선홍 대전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전북처럼 상승세가 뚜렷한 팀과 원정에서 승리하는 건 쉽지 않다”며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후반 실점 이후 선수들에게 어떤 지시를 했는지에 대해 황 감독은 “쫓기는 상황이라 짧게 전개하기보다 직접 문전으로 가는 방식으로 바꾸자고 했다. 결과적으로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전북의 변화에 대한 평가도 뒤따랐다. 황 감독은 “전북은 전환 속도가 빨라졌고, 플레이 스타일도 더 단단해졌다. 대응이 쉬운 팀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상대의 전력을 인정했다.

전북 현대는 현재 K리그1에서 가장 가파르게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팀이다. 다음 일정은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만큼, 중위권 이상 도약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긴 시즌을 치르기 위해선 선수단 체력 안배와 전술적 다양성 확보가 숙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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