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활동자 제공 초콜릿 섭취 후 이상 증세…수사 확대
작성일 : 2025.04.30 23:30
작성자 : 사회부
인천의 한 거리에서 중학생이 길거리에서 나눠준 초콜릿을 먹고 이상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초콜릿을 건넨 인물의 신원을 추적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하며 본격 수사에 나섰다.
![초콜릿 ※ 사진은 기사 본문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akr20250430194800065_01_i1746023538.jpg)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후 5시 40분께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의 한 거리에서 “아이에게 모르는 사람이 초콜릿을 줬고, 그걸 먹은 뒤 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초콜릿을 먹은 중학교 1학년 A군은 갑작스러운 신체 이상 반응을 보여 보호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의 상태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추가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장소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초콜릿을 건넨 인물은 종교적 선교 활동을 하던 중이었으며, 해당 제품을 무작위로 시민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문제의 초콜릿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라며 “독성 물질이나 인체 유해 성분이 포함돼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피해 아동 외에 같은 장소에서 유사한 피해를 입은 사례가 있는지도 병원과 학교, 학부모 커뮤니티 등을 통해 파악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부모들 사이에서 큰 불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부 학부모들은 SNS를 통해 “길거리에서 무작위로 나눠주는 음식물을 자녀가 받지 않도록 교육해야 한다”며 경각심을 촉구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단순 해프닝이 아닌 아동 대상 위해 가능성이 있는 사건으로 보고, 향후 범죄 혐의가 확인될 경우 형사처벌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사건은 길거리에서 무심코 받는 식품에 대한 안전성 문제를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있다. 경찰은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제보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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