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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세웅, 다승 단독 선두에도 “가장 아쉬운 경기였다”

5이닝 3실점에도 시즌 6승째…2022년 이후 두 자릿수 승수 기대

작성일 : 2025.04.30 23:29

작성자 : 스포츠부

롯데 자이언츠 우완 에이스 박세웅이 다승 단독 선두에 오르며 쾌조의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박세웅은 오히려 “올 시즌 가장 아쉬운 경기였다”고 털어놓으며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시즌 6승을 거둔 롯데 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제공]

박세웅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3구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6승(1패)째를 수확했다. 경기는 10-9, 롯데의 타선 폭발 속에 승리로 마무리됐다.

지난해 30경기에서 단 6승(11패)에 그쳤던 박세웅은 이번 시즌 개막 한 달 만에 동일한 승수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승리는 한화 이글스의 코디 폰세를 제치고 리그 다승 단독 1위에 오르게 만든 의미 있는 결과였다.

하지만 박세웅은 경기 직후 만족보다는 아쉬움을 먼저 드러냈다. 그는 “제구나 경기 운영에서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꼈다. 최근 다섯 경기 연속 6이닝 이상을 소화했는데, 오늘은 5이닝도 간신히 채웠다”고 했다.

경기 후 코치진과 포수 유강남과의 피드백을 공유했다는 박세웅은 “다음 등판에서는 제구와 운영 면에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시즌 박세웅은 7경기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 중이다. 42⅔이닝 동안 탈삼진 53개, 볼넷 14개라는 수치는 리그 톱클래스 투수임을 입증한다. 특히 안정적인 탈삼진 능력과 낮은 평균자책점은 팀 전체 마운드 안정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그러나 박세웅은 개인 성적보다 팀 성과를 더 중시했다. 그는 “다승 1위는 지금 시점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며 “오늘처럼 초반부터 점수를 내준 타자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롯데 타선은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박세웅의 이른 실점을 만회했고, 경기 후반 역전까지 성공하며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박세웅은 “개인 기록은 좋은 경기력을 먼저 보여준 뒤에 따라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 몫을 다하면서 팀이 이기는데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2년 10승을 기록한 뒤 2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노리는 박세웅의 행보는 이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기량과 승운이 절묘하게 맞물린 시즌 초반, 그는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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