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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10년 연속 통합 우승…남자 핸드볼 절대강자 입증

윤경신 감독 "역사 만들어 기쁘다…내년 11연패 도전"

작성일 : 2025.04.26 23:11

작성자 : 스포츠부

두산이 남자 실업 핸드볼 리그에서 10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절대강자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우승 확정 후 기뻐하는 두산 선수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 3차전에서 SK 호크스를 26-22로 꺾었다. 1차전에서 26-24로 승리한 뒤 2차전에서 17-19로 패했던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통합 우승을 완성했다.

두산은 2015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8시즌 연속 SK 코리아리그 통합 우승을 달성했고, H리그가 출범한 2023-2024시즌부터도 2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석권했다. 이날 승리로 10년 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하게 전개됐다. 두산은 전반 종료 직전 SK 김동철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12-12로 전반을 마쳤다. 앞서 2차전에서도 전반 막판 동점을 허용하고 역전패했던 기억이 떠올랐던 순간이었다.

하지만 후반 초반 베테랑 정의경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두산 쪽으로 끌어왔다. 이후 두산은 빠른 역습과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한때 8골 차까지 앞서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한솔이 7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정의경(4골·3도움), 김연빈(4골·5도움), 김태웅(5골·3도움)도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는 이한솔이 선정됐다.

윤경신 감독은 경기 후 "두 자릿수 통합 우승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워준 덕분에 역사를 썼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욕심 같아서는 내년에도 우승해 11연패를 이루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반면 SK는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1승을 거두는 성과를 올렸지만, 결국 두산의 벽을 넘지 못하고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외국인 선수 주앙 푸르타도가 혼자 8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SK는 그동안 실업 리그 챔피언결정전 9전 전패를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 2차전에서 두산을 꺾으며 첫 승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는 향후 팀 발전을 위한 소중한 경험으로 평가된다.

두산은 이번 우승으로 명실상부한 핸드볼 최강자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으며, 다음 시즌 11연패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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