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통해 범행 공모…역할 분담해 시선 돌린 뒤 도주
작성일 : 2025.04.22 23:42
작성자 : 사회부
귀금속을 노린 치밀한 절도 사건이 부산에서 발생해 경찰이 관련 피의자 2명을 구속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금은방에서 손님인 척하며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30대 남성 A씨와 공범 B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 동래경찰서 [부산경찰청 제공]](/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c0a8ca3d00000159b08c0b300000789b_p41745333011.jpeg)
이들은 지난 3일 오후 5시 55분께 부산 동래구의 한 금은방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금은방 업주로부터 금팔찌(시가 360만원)를 건네받아 구경하는 척하다가 그대로 들고 달아났다. 공범 B씨는 자신의 가짜 금반지를 팔 것처럼 행동하며 업주의 주의를 끌어 A씨가 달아날 수 있도록 시선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맡았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온라인을 통해 사전에 접촉했고, 범행도 계획적으로 공모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금은방 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두 사람의 동선을 추적했고, 이를 바탕으로 A씨를 지난 9일, B씨를 12일 각각 검거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충동 범죄가 아닌, 사전 계획에 따른 조직적 범행이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금값이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사 범죄 발생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귀금속 시세가 급등하면서 이를 노린 범죄가 늘어날 수 있다”며 “업주들은 손님 응대 시 한층 주의가 필요하고, 피해 발생 시 즉각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의 여죄 여부와 함께 유사 수법을 이용한 추가 범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금은방을 대상으로 한 절도 범죄가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만큼, 관련 업계의 경각심 제고와 보안 강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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