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A씨, 라이딩 도중 의식 잃고 쓰러져 병원 이송 후 숨져
작성일 : 2025.04.20 20:46
작성자 : 사회부
20일 낮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남이섬 인근 강변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70대 남성이 심정지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119 응급환자 병원 이송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pcm20190208000284990_p41745149640.jpg)
춘천소방서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분께 A씨(70)가 자전거 동호회원들과 함께 남이섬 인근 도로를 주행하던 중 돌연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현장에서 A씨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한 뒤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하지만 A씨는 병원 도착 이후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현장에 함께 있던 동호회원들의 진술에 따르면 A씨는 자전거를 타다 잠시 멈춰 선 뒤 그대로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 충격이나 사고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상태다.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또, A씨가 지병을 앓고 있었는지 여부와 함께 당일 기온과 환경 요인 등이 사고에 영향을 미쳤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돌연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남이섬 인근 강변도로는 평소 자전거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라이딩 코스로 알려져 있다. 특히 봄철에는 벚꽃과 강변 풍경이 어우러져 많은 동호인들이 찾는 장소다. 이날도 기온이 비교적 온화한 편이었고, A씨가 소속된 자전거 동호회는 주기적으로 해당 구간을 이용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지역 사회와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한 자전거 동호회원은 “평소 건강관리에 신경 쓰고 꾸준히 라이딩을 해온 분이었는데,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충격이 크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고령의 자전거 이용자들이 무리한 운동이나 급격한 체온 변화, 심혈관 질환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봄철에는 일교차가 크고, 자전거 운행 시 갑작스러운 체력 소모가 심정지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경찰은 A씨 유족의 동의 절차를 거쳐 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한 법의학적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향후 자전거 동호인들의 안전 라이딩을 위한 예방 조치와 함께 사고 경과에 따른 추가 조치 여부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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