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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美 코첼라서 첫 무대…전 세계 팬 사로잡은 45분

K팝 그룹 최초로 '코첼라 사하라 스테이지' 올라

작성일 : 2025.04.13 21:58

작성자 : 문화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린 세계적 음악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그룹 엔하이픈이 처음으로 올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엔하이픈의 코첼라 첫 공연 소식을 전하며, 이들의 강렬한 데뷔 무대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밝혔다.

엔하이픈 '코첼라' 공연사진 [빌리프랩 제공]

엔하이픈은 이날 코첼라의 대표 무대 중 하나인 '사하라 스테이지'에 등장해 약 45분간 13곡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전 세계 아티스트들이 경쟁적으로 서는 코첼라 무대에서 K팝 그룹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무대는 라이브 밴드와 함께한 퍼포먼스로, 이들의 실시간 보컬 역량과 음악적 완성도를 입증하는 자리가 됐다.

무대는 '블록버스터'(Blockbuster)로 포문을 열었다. 핸드 마이크를 든 멤버들은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첫 곡부터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어 '블레스드-커스드'(Blessed-Cursed), '퓨처 퍼펙트'(Future Perfect) 등 강렬한 곡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멤버들이 무대 양옆으로 이동하며 관객과 직접 눈을 맞추는 모습은 팬들과의 교감을 중시하는 이들의 무대 철학을 보여줬다.

공연 중반 'XO'(Only If You Say Yes) 무대에서는 멤버들이 2~3명씩 짝을 지어 매력적인 댄스 퍼포먼스를 펼쳤고,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특별 제작한 의상이 공연의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은 음악과 패션의 경계를 넘나들며 무대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

하이라이트는 공연 후반 '문스트럭'(Moonstruck) 무대였다. 댄서 없이 스탠딩 마이크 앞에 나란히 선 멤버들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무대는 시각적 자극보다 음악 그 자체에 집중하도록 유도해 진정성 있는 울림을 전했다. 팬들은 마지막 곡 '브로트 더 히트 백'(Brought the Heat Back)까지 함께하며 열띤 호응을 보냈다.

무대를 마친 엔하이픈은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해서 영광”이라며 “첫 코첼라 무대라 너무 흥분된다. 오늘 밤은 분명 역사에 남을 날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 말은 단순한 멘트를 넘어, K팝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엔하이픈의 이번 코첼라 데뷔는 단순한 공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미국 내 최대 음악축제이자 세계 음악산업의 트렌드를 제시하는 코첼라에서 엔하이픈이 보여준 라이브 실력과 무대 연출은 K팝이 더 이상 단순한 열풍이 아닌, 견고한 문화 콘텐츠임을 입증하는 장면이었다.

한편, 엔하이픈은 오는 19일 두 번째 코첼라 공연을 앞두고 있다. 첫 무대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한 번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예고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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