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최대풍속 초속 23.2m 기록…도로·인도에 나무 쓰러져 안전 위협
작성일 : 2025.04.13 21:51
작성자 : 사회부
강풍특보가 내려졌던 전북 지역에서 강한 바람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각종 구조물이 파손되고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시민 안전에 위협이 됐다.
![강풍에 파손된 신호등 [전북 군산시 제공]](/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akr20250413046100055_02_i1744548753.jpg)
1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강풍이 몰아치면서 군산시 옥구읍의 한 버스 승강장 표지판이 쓰러졌고, 소룡동에서는 신호등이 꺾이는 피해가 발생했다. 나운동과 장수군 번암면, 남원시 죽항동,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등에서는 바람에 꺾인 나무들이 도로와 인도 위로 쓰러졌다.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에서는 한 광고대행업체의 간판이 떨어지는 사고도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해 조치했다. 자칫 보행자에게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한 순간이었다.
이날 기록된 순간 최대풍속은 진안 주천이 초속 23.2m로 가장 강했고, 군산 어청도 23.0m, 임실 신덕 19.6m, 완주 18.5m, 전주 17.7m 등을 기록하며 전북 전역이 강풍 영향권에 들었다.
전북 내 12개 시군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는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지만, 고창과 부안, 군산, 김제 지역에는 여전히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 중이다. 예비특보는 기상 악화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사전 경고 차원에서 내려진다.
전주기상지청은 “14일 오후에도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며 “비닐하우스나 간판, 옥외 구조물 등 실외 시설물 점검을 철저히 하고, 운전 시에는 강풍에 의한 차량 흔들림에 대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상당국은 강풍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주의를 요청하고 있으며, 소방과 지자체는 도로에 쓰러진 나무 제거와 파손된 구조물 복구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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