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위 신유빈, 엘리자베타·아미 왕과 같은 조…상대 전적 우위
작성일 : 2025.04.13 21:48
작성자 : 스포츠부
한국 여자탁구의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올림픽, 세계선수권과 더불어 3대 메이저 대회로 꼽히는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 월드컵에서 무난한 조편성을 받으며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WTT 챔피언스 인천에 출전한 신유빈 [WTT 인스타그램 캡처]](/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akr20250413047200007_10_i1744548593.jpg)
13일 마카오에서 진행된 월드컵 대진 추첨에서 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루마니아의 사마라 엘리자베타(33위), 미국의 아미 왕(75위)과 함께 12조에 편성됐다. 조별 리그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조 1위 선수만이 16강에 오른다.
48명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만 출전한 이번 대회는 예선 조별 리그부터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그중에서도 신유빈은 이미 지난주 인천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여자 단식 16강에서 엘리자베타를 3-0으로 완파한 바 있다. 또한 아미 왕은 세계랭킹 70위권으로, 신유빈에게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팀 소속인 이은혜는 4조에 편성돼 초강호와 마주한다. 그녀의 첫 상대는 세계랭킹 4위이자 중국의 유망주인 천싱퉁으로, 조별 리그 돌파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남자부에선 한국의 에이스 장우진(세아)이 16조에 배정됐다. 그는 일본의 하리모토 시노즈카(27위), 브라질의 에릭 주티(93위)와 함께 조 1위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장우진의 현재 세계랭킹은 12위로, 순위상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방심은 금물이다.
한편 이번 마카오 월드컵은 역대 최고 수준의 선수 구성을 자랑한다. 여자부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쑨잉사(세계 1위)를 비롯해 왕만위(2위), 왕이디(3위), 천싱퉁(4위) 등 중국의 최강 전력이 총출동했다. 남자부 역시 싱가포르 스매시 우승자인 세계 1위 린스둥, 아시안컵 우승자 왕추친(2위), 량징쿤(4위), 일본의 간판 하리모토 도모카즈(3위) 등이 출전해 메달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한국 대표팀은 신유빈을 필두로 주요 선수들이 출격한 가운데, 조별 리그를 무사히 통과해 본선 토너먼트에서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탁구 강국들 사이에서 한국 선수들의 전략적 대응과 집중력이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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