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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비자로 입국한 미국인, 부산서 LSD 투약 후 환각 배회…구속 송치

주택가서 횡설수설하던 외국인 신고로 경찰 출동

작성일 : 2025.04.12 22:25

작성자 : 사회부

부산의 한 주택가에서 마약을 투약한 외국인이 환각 상태로 배회하다 경찰에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서부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부산 서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미국 국적의 30대 남성 A씨를 지난 11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5시께 부산 서구 충무동 일대에서 환각 상태로 길을 배회하다가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그는 환각 증세로 인해 횡설수설하며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였다. 인근 주민은 "외국인이 이상한 말을 하며 혼잣말을 하고 있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미국에서 마약류인 LSD를 구해 소형 용기에 은닉한 뒤 국내에 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관광비자를 이용해 최근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반입한 LSD는 흔히 '종이 마약'으로 불리며, 극소량으로도 강한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물질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마약을 밀반입해 투약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고, 추가 조사에서도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약류가 국내에 반입된 경로와 유통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이 국내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환각 상태로 주택가를 배회한 사건은 국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로, 관계 당국의 철저한 수사와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부산 경찰은 마약류 유입 차단과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해 공항 및 항만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지역 내 불법체류 외국인 및 관련 범죄에 대한 단속을 지속할 방침이다.

한편, A씨는 현재 검찰의 구속 상태에서 추가 조사를 받고 있으며, 향후 마약류 투약 및 밀반입 혐의에 대한 형사처벌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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