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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교서 수업 중 교사 폭행한 고3 학생…“게임하다 지적받자 얼굴 가격”

서울 양천구 고교서 발생…학생, 휴대전화로 교사 얼굴 때려

작성일 : 2025.04.10 22:35

작성자 : 사회부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이 수업 중 휴대전화를 이용하다 이를 제지한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교실에서 교사를 폭행하는 고3 학생 모습 [독자 제공]

10일 오전 10시경,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고3 학생이 수업 중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다가 이를 제지한 교사의 얼굴을 휴대전화로 가격한 사건이 발생했다. 학생은 교사의 반복된 주의에 불응한 채 실랑이를 벌이다 격앙된 상태에서 교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수업 중 학생의 일탈행동과 교사의 정당한 지도가 충돌한 결과로, 현장에서 즉시 해당 학생은 교사와 분리 조치됐다. 학교 측은 사건 직후 관할 교육지원청에 유선 보고를 했으며, 앞으로는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절차에 따라 학생에 대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해당 학교 교장은 “사건 직후 학생을 교사와 분리한 뒤 즉시 교육지원청에 보고했다”며 “학생지도 원칙과 절차에 따라 지역교권보호위원회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도 사건 발생 사실을 인지하고 대응에 착수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관할 교육지원청에 사건 개요와 경위에 대한 보고를 요구한 상태”라며 “향후 위원회 판단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최근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학생에 의한 교권 침해 사례 중 하나로, 교실 내 교사의 권위와 안전이 위협받는 현실을 다시금 드러냈다. 교육계에선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이 교권 붕괴의 단초가 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학생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명확한 책임과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권 침해에 대한 보다 강력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사단체들도 "교사가 학생 지도를 하다 되레 폭행을 당하는 현실은 더 이상 용납돼선 안 된다"며 교육 당국과 학교의 근본적인 대응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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