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토미 힐피거 북미 대표 출신…B2C 유통 경험 풍부
작성일 : 2025.04.06 22:32
작성자 : 경제부
삼성전자가 북미 유통 시장에서 경험을 쌓은 유통 전문가를 영입하며 글로벌 리테일 전략 강화에 나섰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소비자 접점 확대와 브랜드 경험 제고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소피아 황-주디에쉬 삼성전자 신임 부사장 [소피아 황-주디에쉬 링크드인 캡처]](/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akr20250406032900003_01_i1743946369.jpg)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소피아 황-주디에쉬 전 토미 힐피거 북미 대표를 글로벌 리테일 전략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황 신임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소매 전략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황 부사장은 허드슨스베이 사장, 울타뷰티 전략 부사장 등을 역임한 기업소비자간거래(B2C) 분야 전문가다. 특히 북미 유통 업계에서의 풍부한 경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경험 중심의 전략 수립에 강점을 지녔다.
황 부사장은 자신의 링크드인에 이번 소식을 직접 전하며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내 뿌리로 돌아갈 기회를 준 회사에 몸담게 돼 꿈만 같다”며 삼성전자 합류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의 이번 인사는 최근 외부 인재 영입 기조와 맞물린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마우로 포르치니 전 피앤지(P&G) 부사장을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로 선임한 바 있다.
이 같은 인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인재 철학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다. 이 회장은 최근 임원 대상 세미나 영상 메시지를 통해 “경영진보다 더 뛰어난 특급 인재를 국적과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모셔와야 한다”며 “필요하면 인사도 수시로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업계는 삼성전자의 이번 인사를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매장 내 브랜드 경험을 혁신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소비자 경험 기반 전략은 전통 제조 기업에도 필수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간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온·오프라인 리테일 강화를 꾸준히 시도해왔다. 이번 인사를 통해 글로벌 유통 전략에 새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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