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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빈의 연타석 홈런쇼… 한화, 4연패 탈출하며 반전 신호탄 쐈다

9회 2사 후 3점포로 삼성 꺾고 7-6 역전승… 플로리얼·이진영도 홈런포 가세

작성일 : 2025.04.05 22:46

작성자 : 스포츠부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 있던 한화 이글스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4연패를 끊고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 9회 2사 후에 터진 문현빈의 극적인 역전 3점 홈런은 시즌 초반 부진에 시달리던 한화에 반전의 불씨를 던졌다.

한화 문현빈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는 4월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7-6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막판까지 패색이 짙었던 흐름을 뒤집은 결정적인 순간은 9회초 2사 후 문현빈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한화는 이날 홈런 3방 포함 8안타를 집중시키며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선보였고, 시즌 초반 최악의 타격 슬럼프를 일시적으로나마 떨쳐냈다.

전날까지 팀 타율 0.173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한화 타선은 이날도 초반엔 침묵했다. 선발 류현진이 5이닝 4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고, 삼성은 강민호의 연속 적시타와 르윈 디아즈, 김헌곤의 솔로 홈런까지 보태며 6회말까지 5-1로 앞서 나갔다.

한화의 반격은 8회초부터 시작됐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현빈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플로리얼의 2루타와 이진영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한화는 4-5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곧바로 8회말 김헌곤에게 한 방을 허용하며 다시 4-6으로 벌어졌다.

운명의 9회초, 한화는 2사 후 임종찬이 볼카운트 3-2 상황에서 삼성 마무리 김재윤의 피치클록 위반으로 행운의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노시환의 좌전안타로 1, 2루를 만든 뒤, 문현빈이 2볼 2스트라이크에서 김재윤의 포크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날리며 7-6, 짜릿한 역전에 성공했다.

문현빈은 8회와 9회 연속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리는 괴력을 과시했고, 경기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한화는 9회말 마무리 김서현이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삼성 타선을 막아내며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호투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아쉬움을 이어가며, 이날도 5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타선의 활약 덕분에 패를 면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최근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며 팀 분위기를 다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는 팀 타선이 한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포함한 8안타를 기록하며 반등의 가능성을 보여준 점이 고무적이다.

문현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이 연패 중이라 마음이 무거웠는데, 중요한 순간에 도움이 돼서 기쁘다”며 “이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화는 오는 주말 홈에서 치러지는 시리즈에서 분위기를 이어가 반등을 본격화하겠다는 각오다. 부진에서 깨어난 타선과 함께 류현진을 중심으로 한 선발진의 안정감이 뒷받침된다면, 한화는 충분히 상위권 도약을 노릴 수 있는 저력을 지닌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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