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직원, 3m 아래로 추락해 병원 이송
작성일 : 2025.04.04 23:05
작성자 : 사회부
4일 오후 6시 57분경, 서울 지하철 3호선 녹번역 인근 환풍구에서 점검 작업을 하던 서울교통공사 소속 50대 남성 직원이 약 3m 아래로 추락해 어깨를 다쳤다.
![[독자 제공]](/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akr20250404165600004_01_i1743775641.jpg)
사고는 지하철 역사 외부 환풍구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날 해당 직원은 앞서 발생한 차량 추돌사고로 파손 가능성이 제기된 환풍구 상태를 확인하던 중이었다. 점검 중 발을 헛디뎌 약 3m 높이에서 떨어졌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환풍구 파손 여부를 확인하던 중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이라며 "현재 직원의 상태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시 작업은 별도 안전 장비 없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작업 방식의 적절성 여부도 함께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서울교통공사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 CCTV 확인과 함께 관계자 진술을 확보하고 있다. 현행 규정에 따른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여부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전문가들은 구조물 점검 시 반복되는 추락사고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지하철 시설물은 이용객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사전 점검뿐 아니라 점검자 보호 대책 역시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지하철 시설물 관련 작업 안전 매뉴얼을 재정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모든 현장 점검 작업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시민의 신고로 신속히 구조가 이뤄져 더 큰 인명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안전불감증이 반복되는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만큼, 실질적인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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