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여파 본격화… 사업장·지역가입자 모두 줄어
작성일 : 2025.04.03 23:17
작성자 : 사회부
저출생으로 인한 국민연금 가입자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가입자 수가 6년 만에 2,100만 명대로 내려앉았다.

3일 국민연금공단이 발표한 2024년 12월 기준 국민연금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는 2,198만4,00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12월(2,238만4,787명)보다 40만 명 이상 줄어든 수치로, 가입자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이다.
국민연금 가입자는 1998년 도입 당시 443만 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8년 말 처음으로 2,200만 명을 돌파했다.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과 2020년에 가입자가 다소 줄었지만, 2,200만 명대는 유지했다. 그러나 저출생으로 인한 가입자 감소가 본격화하면서 2023년 말에는 가입자가 전년보다 11만3,000명 줄었고, 2024년 말에는 감소 폭이 40만 명으로 커지면서 2,200만 명 선이 무너졌다.
특히 직장 가입자인 사업장 가입자는 2024년 12월 기준 1,467만5,745명으로, 2023년 12월(1,481만2,062명)보다 13만6,000명 감소했다. 사업장 가입자가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인 가입자인 지역가입자 역시 2024년 12월 651만3,108명으로 전년(671만4,114명)보다 20만 명 이상 줄며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연금을 받는 사람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는 737만2,039명(일시금 수급자 포함)으로, 1년 전(682만2,178명)보다 약 55만 명 증가했다.
가입자는 줄고 수급자는 늘면서 국민연금 재정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금 개혁이 지연되는 가운데, 가입자 감소가 가속화될 경우 재정 건전성 악화가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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