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스마트폰 외길…삼성의 차세대 혁신 이끌까
작성일 : 2025.04.01 22:07
작성자 : 산업부
삼성전자(005930)가 1일 단행한 수시 인사에서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이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노 사장은 MX사업부장직을 유지하면서 DX부문장 직무대행과 품질혁신위원장까지 겸임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노태문 DX부문장 [삼성전자 제공]](/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akr20250401155900017_01_i1743512966.jpg)
1968년생인 노 사장은 대륜고를 졸업한 후 연세대 전자공학 학사를 거쳐 포항공대에서 전자전기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 입사한 그는 이후 30년 가까이 한 번도 해당 부서를 떠나지 않으며 ‘스마트폰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 갤럭시 S 시리즈 개발을 주도하며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기술상’을 받았고, 이후 혁신제품 개발팀장, 상품전략팀장, 개발실장 등을 역임하며 삼성 스마트폰 사업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2020년 MX사업부장으로 승진한 그는 스마트폰을 넘어 갤럭시탭, 갤럭시워치 등으로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로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를 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고,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6를 파리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지급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도 성과를 거뒀다. 이에 힘입어 2023년 109조원이었던 MX부문 매출은 지난해 114조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1월에는 ‘진정한 AI 스마트폰’을 표방한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하며 혼합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 출시를 예고하는 등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노 사장의 성공적인 스마트폰 사업 경험이 TV·가전 등 세트(SET) 완제품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X사업부가 삼성의 위기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노 사장이 삼성의 중장기적 성장과 혁신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내일의 세상을 바꾼다 <오픈타임즈>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오픈타임즈' 검색
▶이메일: opentimenews@gmail.com
▶뉴스 제보: https://www.opentimes.kr
금주의 핫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