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 산불로 삶의 터전 잃은 주민들… 6월까지 긴급 모금 진행
작성일 : 2025.03.30 22:02
작성자 : 사회부
역대 최악의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본 경북 영양군과 청송군이 복구 기금 마련을 위해 ‘고향사랑기부’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고 싶지만, 피해 규모가 워낙 커 자체적인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 국민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영양군 이재민들 [영양군 제공]](/img_up/shop_pds/opentimes/gisa/2025/akr20250330044300053_01_i1743339802.jpg)
영양군은 이번 산불로 인해 7명의 주민이 목숨을 잃고, 150여 동의 주택과 건축물이 불탔다. 산림 5,000여 헥타르가 소실됐으며, 각종 농작물과 차량도 피해를 입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30일 “삶의 터전을 잃은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실의에 빠진 군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영양군은 오는 6월 30일까지 20억 원을 목표로 고향사랑기부 긴급 모금에 나섰다. 기부금은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영양군과 이웃한 청송군 역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번 산불로 청송에서는 5명이 사망하고, 주택과 공장 등 총 703개소의 건물이 전소됐다. 농업용 시설 265개소, 문화유산 7개소도 피해를 입었으며, 산림 피해 면적은 무려 1만 헥타르에 달한다.
이에 청송군도 영양군과 함께 오는 6월 말까지 고향사랑기부를 통한 긴급 모금을 진행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의 빠른 복구와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 회복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고향사랑기부는 정부 공식 기부 플랫폼인 ‘고향사랑e음’(https://www.ilovegohyang.go.kr/)을 통해 가능하다.
기부를 희망하는 사람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기부하기’ 메뉴 선택 후 ‘특정사업에 기부하기’
‘경북 영양군 산불 피해 복구’ 또는 ‘청송군 산불 피해 복구 긴급 모금’ 선택
기부금 납부 완료
위 절차를 거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산불은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역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피해를 남겼다. 특히, 생계를 잃은 주민들에게는 단순한 재난이 아니라 삶의 기반이 무너진 사건이다.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지원도 이루어지고 있지만, 피해 복구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국민적 관심과 기부를 통해 보다 빠른 복구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산불 피해 지역은 경제적 피해뿐만 아니라 심리적 트라우마도 크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작은 정성을 보탠다면, 실의에 빠진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 많은 국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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